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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춘천 육림고개, 청년상가 특화거리로 조성...14개 상가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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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춘천=뉴시스】= 강원 춘천시 죽림동 일대에 위치한 육림고개 전경.2018.03.23(사진=춘천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강원 춘천시 육림고개가 살거리· 먹을거리· 볼거리 많은 젊은이들의 거리로 탈바꿈한다.

23일 춘천시에 따르면 옛 육림극장에서 고개 정상 구간에 조성 중인 청년상가가 오는 5월 문을 연다.

시는 지난해 정부의 청년몰 조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국비 등 15억원을 들여 육림고개 상점가를 조성 중이다. 시가 육림고개 상권 회복을 위해 빈 점포를 장기 임대, 낮은 비용으로 예비 창업가들에게 재임대해 주고 인테리어, 홍보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 말 만 19~39세 이하, 예비 창업자를 선정하고 현재 점포, 개보수 공사를 벌이고 있다. 1차로 14개 상가가 들어선다. 청년들의 개성과 창의가 넘치는 상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청년 상가거리는 공예, 디저트, 먹거리, 화훼 구역으로 특화 운영된다.

공예촌에는 액세서리, 금속공예, 앤틱 가게, 디저트 거리에는 케이크, 샐러드, 어묵 빵, 스프레드(잼, 치즈 류), 홍차 전문점이 입점한다. 먹거리촌에는 철판스테이크, 이탈리아 푸드, 맥시칸 푸드, 갈비짬뽕, 화훼 거리에는 꽃, 꽃 디저트 가게가 문을 연다.

시는 명동, 브라운 5번가, 육림고개, 중앙시장으로 이어지는 도심상권 활성화를 위해 거의 인적이 끊겼던 육림고개 일원 상권 회복 사업을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막걸리촌에 이어 2016년 청년상가 입점, 이번에 청년몰까지 문을 열면 육림고개 70여개 점포가 거의 모두 운영, 예전의 중심 상권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mk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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