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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2월 일본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1.0% 올라...3년래 최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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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2월 전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2015년=100)는 100.6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 상승했다.

닛케이 신문은 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가 2015년 3월 2.2% 상승한 이래 3년 만에 고수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근원 CPI는 14개월 연속 올랐으며 시장조사 전문 QUICK가 정리한 시장 예상 중앙치와도 같았다. 1월 근원 CPI는 작년 같은 달보다 0.9% 신장했다.

총무성에 따르면 2014년 4월 소비세 증세 영향을 배제한 근원 CPI 상승폭이 1.0%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4년 8월의 1.1% 이래 3년6개월 만이다.

근원 CPI 상승에는 휘발유 등 석유제품을 포함하는 에너지 관련 제품의 가격이 오른 것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CPI는 100.8로 0.5% 올랐다.

물가 기조를 나타내는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뺀 CPI는 점진적으로 신장률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신선식품을 포함하는 종합 CPI는 1.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은행은 2% 물가안정 목표를 실현할 때까지 금융완화를 계속할 방침을 견지하고 있는데 물가 동향은 금융정책을 통해 금리와 환율에 대한 파급 효과가 크다.

앞서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9일 정례회견에서 2019년도께 2%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 바 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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