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2만7250원)보다 1050원(3.85%) 오른 2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일 증권가에서 대우조선해양이 오는 6월 코스피200 지수에 재편입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이후로 대우조선해양은 4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2일 장 마감 후 대우조선해양은 감사의견 '적정'을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3월29일 감사의견 '한정'을 받은 뒤 358일간 관리 종목으로 지정됐었다. 한정 의견 사유는 신규 자금 지원 계획 미확정, 내부통제 취약 등이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상기 제한 사유는 모두 충족됐다"며 "관리종목 해제로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와 코스피200, KRX300 지수 편입도 가능해졌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 9조2000억원, 영업이익 3434억원을 전망한다"며 "타 조선사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 3.7%를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높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 잔고 비중을 바탕으로 한 수익성, LNG 운반선 수주 경쟁력 등을 투자 포인트로 제시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suw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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