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이종우 IBK證 센터장 "미중 무역전쟁 우려 국내증시 영향 미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3일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부과 조치에 따른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센터장은 "글로벌 주식시장이 3월초 반등을 시작했는데 그 움직임이 미미한 상황에서 세계 금리, 무역전쟁 등 악재가 나타나고 있다"며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2500에 도달할 정도로 높은 수준에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악재에 따라 상당히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지금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주식시장이 흔들리는 형태인데 표면은 무역전쟁이지만 더 큰 문제는 미국에서 촉발된 금리 변동 움직임"이라며 "이제 시중금리가 주가를 끌어내릴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갔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국내 증시 역시 상반기 안에는 상승 탄력을 받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도윤 기자 justice@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