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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靑, MB 구속 영장 발부에 "그저 안타까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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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2일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 발부 소식에 대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베트남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묻습니다만 그저 안타까울 뿐”이라며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겠나”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삼가고 또 삼가겠다. 스스로에게 가을서리처럼 엄격하겠다는 다짐을 깊게 새긴다”고 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대통령의 직접적인 말씀은 아니고, 대변인이 대통령의 심중을 헤아려 (반응을) 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하노이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참석한 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 발부 소식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옥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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