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묻습니다만 그저 안타까울 뿐”이라며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겠나”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삼가고 또 삼가겠다. 스스로에게 가을서리처럼 엄격하겠다는 다짐을 깊게 새긴다”고 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대통령의 직접적인 말씀은 아니고, 대변인이 대통령의 심중을 헤아려 (반응을) 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하노이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참석한 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 발부 소식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옥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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