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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갤럭시S9+ 부품 원가 '40만원' 아이폰X보다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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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9플러스의 부품 원가가 40만원 수준으로 아이폰X보다 비싸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갤럭시S9플러스(64GB)의 하드웨어를 분석한 결과 부품 원가가 375.8달러(한화 약 40만3000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작인 갤럭시S8플러스보다 약 43달러(한화 약 4만6000원)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기관은 작년 아이폰X의 부품원가를 370.25달러(한화 약 39만7000원)라고 추정했다. 이와 비교하면 갤럭시S9플러스의 부품원가가 5달러 정도 높은 셈이다.

아이폰X의 미국 가격은 64GB 모델이 999달러(한화 약 107만1000원)로, 갤럭시S9플러스의 미국 가격 839.99달러(한화 약 90만1000원)보다 100달러 이상 높다. 갤럭시S8플러스 언락폰은 824.99달러(한화 약 88만5000원)에 판매됐다.

앤드류 라스웨일러 IHS마킷 이사는 “갤럭시S9플러스의 높은 원가는 주로 D램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 듀얼 조리개 탑재 등 때문”이라며 “원가가 높아졌지만 전작과 비슷한 가격에 향상된 카메라 기능 등 더 나은 스펙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후면 듀얼카메라와 홍채인식 카메라 등 카메라 모듈의 원가가 44.95달러(한화 약 4만8000원), 스냅드래곤845를 포함한 퀄컴의 칩셋 솔루션 원가가 67달러(한화 약 7만2000원), 6.2인치 쿼드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79달러(한화 약 8만5000원)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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