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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금감원, 한미 금리역전에 시장상황 점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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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되면서 금융감독원이 시장상황 점검에 나섰다.

금감원은 22일 오전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원내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금리인상이 시장의 예상과 일치해 아직까지 금융시장은 큰 동요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유 부원장은 “우리 금융시장이 북한리스크 완화 등으로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이번 금리인상으로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된 데다 추가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계했다.

그는 “금리 상승에 따라 증폭될 수 있는 가계부채 등 주요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부정적 요인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금융시장 변동성 증가 시 소비자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는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등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대해 감시, 단속을 강화하는 등 금융시장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후 오승원 부원장보 주재로 9개 은행 부행장급과 외화유동성상황 점검회의도 개최한다.

금감원은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외화유동성 및 차입여건 영향을 점검하고 은행들에 대해 엄격한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 및 비상대응체계 재점검 등을 통해 외환건전성 관리를 계속 강화하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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