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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직장인 72%, 한 달 용돈 똑 떨어지는 ‘용돈고개’ 겪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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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용돈, 기혼직장인 평균 58만원 vs 미혼직장인 평균 70만원

아시아투데이

잡코리아 직장인 용돈고개 조사 이미지./제공=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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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기혼 직장인보다 미혼 직장인의 한 달 용돈이 평균 10만 원정도 높았다. 또 직장인 10명중 7명은 새로 용돈을 받기 전에 이전 용돈이 똑 떨어져 경제사정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용돈고개’를 겪은 적 있다고 답했다.

잡코리아는 남녀직장인 713명을 대상으로 ‘한 달 용돈 사용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직장인들의 한 달 용돈은 얼마인지 조사한 결과 기혼직장인은 평균 58만7000원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고, 미혼 직장인은 평균 70만5000원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혼직장인이 약 10만원정도 높았다.

용돈 규모는 남성보다 여성이 높았다. 기혼 남성 직장인(평균 57만6000원)보다 기혼 여성 직장인이 평균 60만8000원으로 소폭 높았고, 미혼직장인 중에도 남성(평균69만9000원)보다 여성이 평균 71만원으로 소폭 높았다.

직장인들은 한 달 용돈이 부족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한 달 용돈은 적당한가’라는 질문에 ‘부족하다. 모자랄 때가 더 많다’는 답변이 55.0%로 과반수이상으로 높았다. ‘적당하다’는 답변은 37.9%로 조사됐고 ‘충분하다. 남길 때가 더 많다’는 답변은 7.2%에 불과했다.

직장인들은 용돈 중 가장 많이 지출하는 항목으로 ‘식비’를 꼽았다.

복수선택으로 조사한 결과 ‘식비’를 가장 많이 지출한다는 직장인이 응답률 64.8%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교통비(38.6%)와 문화생활·취미(33.8%), 통신비(25.1) 순으로 소비를 하는 직장인이 많았다.

직장인 10명 중 7명은 다음 용돈을 받기 전에 이전 용돈이 똑 떨어져 경제사정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용돈고개’를 겪어봤다고 답했다. 조사결과 ‘용돈고개를 겪은 적 있다’는 직장인이 72.1%로 많았다. 이러한 답변은 미혼직장인(72.8%)이 기혼직장인(71.0%)보다 높았다.

또 연령이 낮을수록 ‘용돈고개를 겪어봤다’는 직장인이 많아, 20대중 78.0%, 30대중 71.7%, 40대중 69.2% 50대 이상 중에는 64.3%가 ‘용돈고개’를 겪어봤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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