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언론들은 현지 시간 지난 18일 브라질 북부 무카자이 시에서 몸싸움을 벌이던 브라질 주민 1명과 베네수엘라 난민 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다음 날엔 브라질 주민 3백여 명이 베네수엘라 난민 수용시설을 습격해 난민 200여 명을 쫓아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또 브라질과 베네수엘라 국경도시에서는 베네수엘라 주민의 입국에 반대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브라질 북부 보아 비스타 시의 경우 베네수엘라 주민 4만여 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이는 시 전체 인구 33만 명의 10%를 넘는 규모입니다.
브라질 정부는 다음 달 부터 베네수엘라 주민들을 여러 지역으로 나눠서 이주시킬 계획이며, 2년 이내로 단기 체류하는 베네수엘라 주민들에게는 영주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정준형 기자 goodjung@sbs.co.kr]
☞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뉴스 특집] 올림픽의 감동을 다시 한번!
☞ [#Me Too 우리가 불편한 이야기] 바로 참여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