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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정의당, 野4당 개헌협의체 제안에 "5당 협의체 숙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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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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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정의당이 21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제안한 4당 개헌정책협의체에 대해 "5당협의체를 숙고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무엇보다도 국회가 합의에 의지를 보여 문재인 대통령을 설득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추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개헌안이 하나하나 발표되고 있으며 이미 26일에 발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상황이다"라면서 "개헌논의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개헌이라는 시대적 과제는 국회 모두가 부여받은 소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당이 개헌에 핵심키를 쥐고 있는 것만큼이나 여당인 민주당과의 합의도 개헌 성사를 위한 핵심 요인이다"라고 덧붙였다.

추 대변인은 "정의당은 개헌안 합의를 위해 이미 5당 10인으로 구성된 '정치협상회의'를 제안한 바 있다"면서 "문 대통령이 개헌안 발의를 약속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5당 모두가 참여하는 합의테이블을 즉각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추 대변인은 또 "테이블에도 오르지 않고 서로에게 헛발질만 한다면 국민들의 분노는 국회로 향할 수밖에 없다"면서 "지금은 국회가 하나 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추 대변인은 "민주당 또한 실질적인 합의를 이루는데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면서 "국회 모두가 대결공방에서 벗어나 타협과 조정을 이루며 국민 앞에 국회주도 개헌의 가능성을 보이는게 순서다"라고 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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