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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바른 미래 '인재영입 1호' 정대유…"인천 토착비리 폭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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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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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대유 전 인천시 시정연구단장

바른미래당은 6·13 전국 지방선거 인재영입 1호로 인천 송도국제도시 개발 특혜 의혹을 제기한 정대유 전 인천시 시정연구단장을 발표했습니다.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식에서 정 전 단장을 '인재영입 1호'로 발표하며 "1조 원 이상의 개발 이익을 특정 재벌 기업에 몰아준 충격적인 비리 사건을 제기한 인물"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임용직 공무원 신분으로는 비리를 밝히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스스로 공직을 사퇴하고 우리 당에 평당원으로 입당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안 위원장은 '지방정부 부패방지 센터' 설치도 제안했습니다.

당내에서는 정 전 단장을 인천시장이나 이 지역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전 단장은 "법 테두리에서 검찰의 힘을 빌려서 시민의 재산을 찾고자 노력했지만,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며 "지방정부의 부패 사슬이 이 사회 모든 적폐의 배경"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내부 고발자로서 비리를 폭로했는데 직업 공무원이라는 신분상 한계 때문에 1조 원 이상의 시민 재산을 찾는 데는 실패했다"며 "직업 공무원의 신분을 청산하고 본격적으로 시민 재산 찾기에 역할을 찾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른미래당은 모든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클린선거 서약서'를 받기로 했습니다.

서약서는 병역·납세, 경력, 재산형성 등 도덕성 자료 공개, 직무윤리와 사생활의 철저한 자기 검증, '미투' 사전 신고와 검증, 공천심사위 결정 승복,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 금지 등을 준수하도록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란 기자 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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