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1월 중순 평양을 방문했다는 일본 '주간 동양경제' 후쿠다 게이스케 편집위원의 이런 취지의 발언을 보도했습니다.
그는 북한의 경제 상황이 "그다지 나쁘지 않고 오히려 나름대로 성장하고 있다"는 인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1년 반 만에 방북했다면서 슈퍼마켓이나 상업시설에 상품이 많았고, 식품, 일용품, 생필품 등에서 북한 국산품이 늘어났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북한 사회과학원 소속 리기성 교수를 만났을 때 대북 제재로 인한 문제를 전해 들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후쿠다 편집위원은 무역거래에서 어려움이 생기고 있고 금융, 특히 외부에서 금융거래가 어려워졌으며, 투자가 거의 없는 상황으로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과학기술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단 말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평양, 원산 등 시내 건설현장에서 기계나 크레인 등을 수입할 수 없어 건설에 지장이 생기고 있다는 말도 여러 번 들었다고 후쿠다 편집위원은 말했습니다.
그는 방북 당시 미국, 일본과도 대화하고 싶다는 북한 관리의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뉴스 특집] 올림픽의 감동을 다시 한번!
☞ [#Me Too 우리가 불편한 이야기] 바로 참여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