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가입자 3년 새 62만 명 돌파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가입자가 6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이달(3월) 들어 따릉이 가입자가 62만 명을 돌파해 하루 이용자 수가 1만1천300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2015년 처음 선보인 따릉이는 가입자 수가 2016년 8월까지 1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2016년 11월 20만 명, 지난해 6월 30만 명, 지난해 8월 40만 명, 지난해 10월 50만 명, 올해 1월 60만 명 등 가입자 수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평일 1만3천301건, 휴일 1만2천584건으로 평일이 더 많았습니다.

평일 시간대별로는 오후 6∼9시가 3천310건으로 전체의 약 25%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오후 9시∼0시 18%, 오전 6∼9시 13%로 각각 나타나 출·퇴근 시간대와 퇴근 이후 저녁 시간대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월별로는 9월이 16%로 가장 많았고, 이어 10월, 8월, 6월 등의 순이었습니다.

자치구별로는 마포구가 16%로 따릉이를 가장 많이 활용했습니다.

이어 영등포구 13%, 종로구 10%, 성동구 7%, 서대문구 6% 순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20∼40대가 전체의 85%를 차지했고, 50대 이상 이용자는 2016년 6%에서 작년 8%로 크게 늘었습니다.

서울시설공단은 따릉이 자전거별 상태에 따라 위험∼적정 등급을 매겨 노후, 불량 자전거를 제때 교체하는 '내구연한 등급제'를 연내 도입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송욱 기자 songx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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