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트럼프, 베네수엘라 가상화폐 '페트로' 거래 금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정부가 발행하는 가상화폐의 미국 내 거래와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미국의 경제 제재를 피하는 수단으로 가상화폐를 활용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처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에서 이 가상화폐가 미국의 제재를 회피하려는 시도라고 규정했습니다.

앞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미국과 서방 국가의 경제 제재 속에 최악의 경제난과 살인적 물가 상승, 유동성 위기 타개책으로 가상화폐 도입 계획을 지난해 말 밝혔습니다.

또 발행 첫날인 지난달 20일 7억3천500만 달러, 우리 돈 약 7천914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판매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정부가 발행한 이 가상화폐의 이름은 '페트로'로, 세계 최대의 매장량을 자랑하는 베네수엘라의 원유를 담보로 하고 있습니다.

1폐트로 당 가격은 60달러로 책정됐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부터 마두로 정권에 대한 경제 제재를 대폭 강화해왔습니다.

[송인호 기자 songster@sbs.co.kr]

☞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뉴스 특집] 올림픽의 감동을 다시 한번!
☞ [#Me Too 우리가 불편한 이야기] 바로 참여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