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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MB측, "영장 청구는 '이명박 죽이기'…법정서 진실 밝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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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민경 (변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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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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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MB)측은 19일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이명박 죽이기'라며 '이미 예상됐던 수순'으로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 비서실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지난 10개월 동안 정치검찰을 비롯한 국가권력이 총동원되어 진행된 '이명박 죽이기'로 (구속영장 청구는) 예정된 수순"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검찰이 덧씌운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마지막으로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19일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통령에 대해 특가법상 뇌물 특경법 횡령, 특가법 조세포탈, 특가법 국고손실,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대통령기록물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로써 헌정 사상 네 번째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직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송민경 (변호사)기자 mk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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