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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이대, 교수가 학부생들 성적 자율 평가…1년간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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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이화여대 본관 전경 모습


【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는 3월부터 1년간 교수가 학부 성적을 자율적으로 평가하는 '학부 교수자율평가'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교수자율평가는 담당 교수가 교과목 특성에 맞게 성적 평가 방식을 정해 성적을 부여한다. 학생들의 과목 수강, 교수 성적 평가 등 대학의 주요 학사 제도에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제도다. 전체 교과목이 대상이다.

담당 교수는 상대평가, 절대평가, 상대·절대평가 절충형으로 성적을 평가할 수 있다. 상대평가를 선택하더라도 성적 등급별 인원 제한이 없다. 평가 비율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절대평가의 경우 교수가 정한 절대적 기준에 따라 성적을 부여할 수 있다. 절대평가를 원칙으로 하되 최소 일정 비율을 보장하는 등 두 가지 평가를 절충할 수 있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학부 교수자율평가는 성적 평가를 유연화 하기 위해 도입됐다"며 "성적 평가에 있어 교수의 재량권을 보장하고 학생들 간의 경쟁이 아닌 개개인의 성취에 따라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여대는 1년간 시범 운영을 실시하면서 학기별로 대학 의견을 조사해 새로운 평가제도에 대한 결과 분석과 의견 수렴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할 예정이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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