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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팝인터뷰②]김강우 "김희애 뮤즈..다음엔 따뜻한 멜로 찍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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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김강우/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김강우가 선배 김희애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강우는 영화 ‘사라진 밤’에 김희애와 부부지간으로 등장한다. 두 사람은 극중 부부 사이로 연기를 펼쳤지만, 달달하기보단 살벌하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김강우는 ‘뮤즈’ 김희애와 향후 따뜻한 멜로를 찍고 싶은 바람을 표했다.

이날 김강우는 “김희애 선배님과 따뜻한 멜로를 찍었으면 좋았을 텐데, 이번엔 징그러운 멜로를 찍게 돼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엔 정통 멜로를 찍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선배님께선 ‘사라진 밤’에서 조금밖에 안 나와 미안하다고 항상 말씀하셨다. 그런데 비중과 상관 없이 제일 돋보이지 않으셨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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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라진 밤' 스틸


또한 김강우는 “김희애 선배님 보고 뮤즈라고 칭한 건 선배님을 내가 10대부터 20대, 30대, 지금 40대 때까지 매체를 통해, 또 직접 봐왔다. 항상 선배님은 김희애다. 배우생활해보니 그러기가 쉽지 않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더욱이 혼자 사시는 것도 아니고 한 남자의 아내로, 두 아이의 어머니로 가정을 잘 이끌면서도 사람들에게 환상을 버리지 않게 만들어주신다. 가정과 일을 병행한다는 것에 대한 길을 제시해준 셈이다. 존경의 표시로 ‘뮤즈’로 부르기로 했다”고 이유를 공개했다.

한편 김강우, 김희애의 연기 호흡은 현재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상영 중인 ‘사라진 밤’에서 확인할 수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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