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2시 기준 각 가상통화 가격(자료: 빗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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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비트코인이 전날 약세를 딛고 이날 반등하면서 이틀 만에 900만원선을 회복했다. 다른 가상통화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9일 오후 2시 현재 비트코인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8.74%(72만4000원) 오른 9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부터 약세를 보이면서 이날 오전 1시께 810만원선도 무너졌었던 비트코인은 오전 5시 이후부터 가파른 반등세를 보였다. 오전 9시30분께에는 926만원선을 넘기도 했다. 지난 17일 이후 이틀 만에 900만원선을 회복했다.
시가총액 2~3위인 이더리움(5.39%), 리플(10.99%)도 크게 오르고 있다. 특히 리플은 이날 오전 600원선을 내주기도 했으나 반등에 성공하며 7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제트캐시(13.07%), 모네로(10.35%), 퀀텀(10.27%) 등이 1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전 세계 시세도 비슷하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6.98% 오른 8219.54달러(약 881만원)를 기록 중이다. 역시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5시께부터 크게 뛰었다. 스텔라(16.46%), 카르다노(12.59%), 넵(12.40%) 등의 상승률이 비교적 높다.
가상통화 관련 호재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지난주 약세를 보였던 각 가상통화들에 대해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빗썸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한때 1080만원선을 기록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까지 200만원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의 유명한 가상통화 낙관론자이자 펀드스트랫글로벌어드바이저스의 공동창업자 톰 리는 2020년 3월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9만1000달러(약 9751만원)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견했다고 전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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