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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패션업계, 온라인몰 강화 '젊은층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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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빈폴레이디스가 선보인 온라인 전용상품 ‘라임 빈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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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우남희 기자 = 패션업계가 온라인 판매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8조 6991억원으로, 전체 소매판매액의 23.8%를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에 패션업계는 온라인 전용 상품을 출시하고 온라인몰을 재정비하는 등 온라인 쇼핑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레이디스는 매 시즌 젊은 감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콘셉트의 온라인 전용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달에는 ‘라임(Lime)’을 콘셉트로 한 ‘라임 빈폴’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빈폴레이디스는 라임·블루·레드 컬러의 상큼한 컬러를 중심으로 스트라이프·체크 등의 패턴과 일러스트 디자인이 가미된 셔츠와 티셔츠·니트·아우터 등을 출시했다. 유니크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어필한 것.

특히 ‘라임 빈폴’은 빈폴레이디스 메인 상품 가격의 60~70% 수준의 온라인 전용상품으로 가성비가 우수하다는 평가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통합 온라인몰 SSF샵에서 구입할 수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여성 영 캐릭터 캐주얼 ‘럭키슈에뜨’와 남성 레트로 컨템포러리 ‘커스텀멜로우’는 이달 이색적인 온라인 전용 상품을 선보였다. 고객들에게 온라인 전용 상품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안하기 위함이다.

패션업계에서 온라인 전용 상품은 신규고객들에게 브랜드를 소개하기도 하고 첫 상품이 되기도 하고 기존 고객들에게는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기도 한다는 게 코오롱FnC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럭키슈에뜨의 버킷햇·티셔츠 세트상품과 커스텀멜로우의 아우터다. 커스텀멜로우의 경우, 고객들에게 상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길이감이나 실루엣을 확인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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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사람들 통합 온라인몰 메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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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온라인몰을 재단장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쇼핑환경을 제공하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웨어 세컨스킨은 최근 공식 온라인몰을 새롭게 리뉴얼했다. 사이트 개편을 통해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고 회원혜택을 신설하는 등 소비자 친화적인 콘텐츠도 함께 마련했다. 리뉴얼을 기념해 최대 20만원의 적립금을 지급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고객이 새롭게 바뀐 홈페이지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남기면 추첨을 통해 작성자 총 3인에게 세컨스킨 공식몰에서 사용 가능한 적립금을 최대 20만원까지 지급한다.

속옷전문기업 좋은사람들은 지난달 자사 통합 온라인몰을 리뉴얼 오픈했다. 이번 리뉴얼은 관련 제품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원스톱 언더웨어 쇼핑 공간’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브랜드 라인업도 예스·보디가드·섹시쿠키·바디기어의 기존 4개에서 제임스딘과 퍼스트올로가 추가된 6가지로 확대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리뉴얼된 좋은사람들 통합 온라인몰은 브랜드별 콘셉트에 맞춰 이미지 중심의 스토리 형식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 상품 나열이 아닌 매월 출시되는 제품들을 컬렉션 별 콘텐츠로 제작해 마치 온라인 패션 매거진을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며 제품 이미지와 동영상 등 콘텐츠도 다양화해 제품에 대한 정보도 더욱 풍성해졌다. 또 페이스북과 네이버 계정으로 로그인 할 수 있는 간편 로그인 기능, 모바일 연동형 페이지 구성과 간편결제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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