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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장도 보고 와인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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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전통시장에 와인카페…판매·시음코너 등 운영

경향신문

국내 첫 포도·와인산업특구인 충북 영동군의 전통시장에 들어선 와인카페(사진)가 인기다. 지난해 7월 영동군 영동읍 계산리 영동전통시장에 문을 연 와인카페는 지상 1층 165㎡ 규모로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시장 골목 구석에 자리 잡았다.

수년간 비어 있던 점포를 새 단장해 와인 전시·판매장과 시음코너, 휴식 공간 등으로 꾸몄다. 이곳에서는 영동지역 와인 생산농가 7곳에서 생산한 20여종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다.

5명의 소믈리에가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고객 취향에 맞춰 화이트·레드·스위트·로제·스파클링 와인을 서비스한다. 파스타와 ‘함박스테이크’ 등 와인과 함께할 수 있는 음식도 판매한다. 월평균 수입은 200만~300만원 정도다. 영동군은 와인카페가 인기를 끌자 지난달 25일 운행을 시작한 영동국악와인열차 관광코스에 포함시키는 등 관광상품화에 나섰다. 2005년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된 영동군에는 전국 재배면적의 10.4%에 해당하는 1323㏊의 포도밭이 있다. 또 42곳의 와인 생산농가가 지역 생산 포도를 이용해 와인을 만들고 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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