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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오늘 일본을 방문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만나 북미정상회담 합의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서 원장은 오늘 저녁 도쿄 시내 일본 외무성 공관에서 고노 외무상과 세 시간 동안 식사를 겸한 회담을 가졌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서 원장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 남북합의를 이루게 된 과정과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된 배경을 고노 외상에게 전달했습니다.
고노 외상은 회담이 끝난 뒤 "자세한 설명을 서 원장으로부터 들었다"면서 "북한이 핵을 완전히 포기할 때까지 국제사회가 공조해 압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일본 입장을 전달했다"고 일본 언론에 밝혔습니다.
서 원장은 내일 오전 아베 신조 총리와 만나 방북 과정과 북미정상회담 합의 경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성회용 기자 are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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