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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 과거 유아인에 "경조증 위험"…경조증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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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우 유아인. 사진=스포츠투데이 DB


과거 김현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배우 유아인에 대해 '경조증'이 의심된다고 글을 남긴 가운데 경조증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조증이란 경미한 형태의 조증으로 평소보다 말이 크고 빠르며 엉뚱한 말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사고의 비약이 흔하지는 않지만 잠깐동안 지속되기도 하고 관련 없는 외부 자극에 반응해 주의가 산만해진다.

또 경조증일 경우 목표 지향적 활동이 증가되면서 여러 활동에 참여하기도 하지만 조증의 특징인 심각한 장애 수준을 초래하지는 않는다.

앞서 김 전문의는 지난해 11월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아인에게 경조증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이 문제가 아니라 후폭풍과 유사한 우울증으로 빠지면 굉장히 위험하다"라며 "이론상 내년 2월이 가장 위험"라고 적었다.

이에 유아인은 지난해 11월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신과 의사들이 부정한 목적으로 인간 정신을 검열하며 반대세력을 강제수용하고 숙청하며 인권을 유린한 오만과 광기의 폐단이 근현대사에서 어떠한 폭력으로 펼쳐졌고 오늘날 우리는 그러한 일들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잘 살펴보시고 시대정신을 상기하시길 바랍니다. '정신' 차리세요. 이 헛똑똑이 양반님들아"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12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 따르면 학회 윤리위원회는 김 전문의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하고 이르면 다음 주에 징계가 확정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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