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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단독] 고등학교서 집단 구토·설사 증상…"노로바이러스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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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주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60여 명의 학생들이 집단으로 복통을 호소하는 등 구토와 설사를 했습니다.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가운데,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기자 】
경기도 부천의 한 고등학교.

수업이 한창인 오후 1시지만 학생들이 교문 밖을 빠져나옵니다.

일부 학생들은 편의점 앞에서 라면을 먹으며 허기를 달랩니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주 금요일 학생 60여 명이 구토와 설사, 복통을 호소했고, 급식이 중단됐습니다.

▶ 인터뷰 : 해당 학교 학생
- "금요일엔 열이 38.3도까지 올랐고, 어지럼증이랑 구토랑…. (수업) 하다가 4교시에 끝냈어요."

현재 증상이 심한 학생 4명은 등교하지 않고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학교 측은 이번 주는 급식을 전면 중단하고 단축수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의 1차 검사결과 일부 학생들의 몸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입원환자는 없고, 자가치료 하고 있는 걸로 집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역학조사를 진행 중인 보건당국은 노로바이러스가 조리과정에서 발생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경로를 통해 감염된 것인지 이르면 이번 주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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