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으로 현장조사 나가
공정위는 김승연 한화 회장 아들 3형제가 실질적인 지분을 갖고 있던 한화S&C에 그룹 차원의 일감 몰아주기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화그룹은 작년 8월 총수일가가 보유한 한화S&C 지분 44.6%를 250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한화S&C는 2016년 기준 전체 매출(3641억원)의 절반이 넘는 2461억원이 내부 거래를 통한 매출이었다. 작년 매각은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에 대비해 지분 정리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공정위는 지난달 대기업이 최근 발표한 소유지배구조 개선 자구노력 모범 사례를 분석해 발표했다. 그 중에 한화S&C 사례는 빠져 있었다. 해당 사례가 사익 편취규제에서 비켜가려는 것인지, 구조 개선인지 논란이 있어 모범 사례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 공정위의 입장이었다.
한화그룹 자료사진/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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