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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청주시 단재로 6차로 확장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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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촌교차로∼청남농협 구간

실시설계 착수… 2020년 완료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청주시가 상습적인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는 동남부권 주진입도로 단재로 확장에 본격 나섰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66억원을 투자해 효촌교차로에서 청남농협간 연장 650m를 현재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것이다.

단재로는 지난 2016년 10월 청주 3차우회도로(남일면 효촌리~내수읍 묵방리)가 개통함에 따라 국도25호선 노선이 3차우회도로로 변경돼 종전 국도인 효촌교차로~상당공원(L=6.2km)구간은 청주시에서 관리하도록 시도로 변경됐다.

단재로 주변에는 청주 동남지역 대규모 개발사업인 동남택지개발사업을 비롯해 방서도시개발사업이 단지 조성을 완료하고 대규모 아파트 건축이 진행되고 있다.

또 기업형 임대주택 3773세대와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가 예정돼 있어 향후 개발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남일, 미원, 가덕방면 통행차량이 급격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이에 대비해 단재로 확장사업을 서두르게 됐다.

또한 지난 3월5일 상당구청이 남일면 효촌리로 이전해 업무를 개시하면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구간을 먼저 착수해 고은사거리에서 지북교차로간 확장을 조기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시는 지난 8일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2020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연계구간인 고은사거리~효촌교차로(L=2.3km)는 올해 설계비 5억원을 확보해 국비 총 300억원을 투입,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 중에 있으며, 청남농협~지북교차로(L=0.75km)는 기업형 임대주택 예정지 인접 도로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상습 정체구간인 단재로 고은사거리에서 지북교차로구간이 확장되면 미원ㆍ보은 방면 통행불편이 해소됨을 물론, 3차우회도로와 연계해 청주동남부권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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