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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박영선, 워킹맘 만나 "옛날보다 나아진게 없어요" 함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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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시간 근무제 정착되게 文정부와 소통할 것"

뉴스1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근로복지공단에서 민심탐방 세 번째 프로젝트인 '당신의 서울을 들려주세요'를 통해 워킹맘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서울시 보육정책의 개선방향을 논의했다.(박영선 의원실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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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민심탐방 세 번째 프로젝트인 '당신의 서울을 들려주세요'를 통해 워킹맘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서울시 보육정책의 개선방향을 논의했다.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박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근로복지공단에서 워킹맘 1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워킹맘의 육아 고충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워킹맘들은 박 의원에게 회사생활과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고충을 얘기했다.

한 워킹맘은 "부부가 공동육아를 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공공기관에서 아빠들에게 육아 교육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또 다른 워킹맘은 "서울시에서 아동공동복지센터를 운영한다면 엄마들이 아이들을 이 학원 저 학원에 보내지 않고도 마음 놓고 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건의했다.

한 워킹맘은 "아빠들의 퇴근 시간이 너무 늦다"며 "노동시간이 단축돼 가족이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 의원은 "공공기관에서 아빠를 교육하는 아이디어는 (제가) 시장이 되면 하겠다"고 했으며 "아동공동복지센터도 서울시에서 추진할 수 있는 일이다. 그것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국회에서 통과된 52시간 근무제가 우리 사회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문재인 정부와 잘 소통하겠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과거 제가 아이를 키우면서 했던 고민이 몇십년이 지나도 달라지지 않고 있다"면서 "워킹맘의 고민을 해결해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시민들의 고충을 교육청에 전달하거나, 서울시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앞으로 대학생, 신혼부부, 50~60대 은퇴자 등 다양한 연령대의 서울시민들과 만나 그들의 고민을 경청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sesang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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