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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학교 앞 퇴폐영업 웬 말'…강북구, 유해업소 근절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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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유해업소 근절 캠페인 참여한 박겸수 강북구청장(강북구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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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13일 오후 5시 성암여중 일원에서 ‘유해업소 근절 동 연합 캠페인’을 개최한다.

유해업소 근절 범 구민추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동 협의회, 학부모, 성암여중 학생,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청소년 유해업소는 일반음식점으로 영업신고 후 실제로는 퇴폐주점 형태로 불법영업을 하는 업소를 말한다. 그동안 구는 개업이 쉬운 학교 앞 주택가 등에 밀집돼 있는 유해업소 때문에 골머리를 앓아왔다.

이에 강북구는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업소단속 강화, 건물주 설득 등 사업을 꾸준히 이어왔다. 2015년부터는 전국 지자체 단위 최초로 성북강북교육지원청과 강북경찰서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대대적인 단속활동을 시작했다. 구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대규모 캠페인과 홍보활동도 전개 중이다.

그 결과 총 170곳에 달했던 강북구 관내 유해업소는 현재 144곳(85%)이 폐업 또는 전업해 26곳만 남았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강북구는 남은 26곳의 유해업소도 완전히 퇴출될 때까지 이 사업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ever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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