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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영미야 축하한Day" 경북도·의성군 컬링선수단 환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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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2일 오전 경북 안동시 풍천면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컬링선수단 환영식에서 아시아 최초로 은메달의 쾌거를 달성한 여자컬링 대표팀 '컬벤저스'(왼쪽부터 김은정, 김영미, 김초희, 김선영, 김경애, 김민정 감독)가 손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2018.3.12/뉴스1 © News1 피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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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성=뉴스1) 피재윤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여자 컬링선수단의 환영행사가 12일 경북도청과 의성군청에서 잇따라 열렸다.

도청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여자컬링 대표팀 뿐 아니라 남자팀, 믹스더블팀 등 컬링대표팀 선수단 전원(선수 12명·감독3명)과 선수 부모들이 참석했다.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올림픽에서 활약한 선수들의 경기 장면을 담은 영상 상영, 꽃다발 증정, 격려금·포상금 지급, 사인회 순으로 진행됐다.

2012년부터 컬링팀을 후원해온 신세계 그룹은 이날 선수들에게 2억9500만원의 포상금과 격려금을 전달했다.

또 컬링의 가능성을 내다보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온 정해걸·김복규 전 의성군수와 김경두 경북컬링훈련원장 등에게는 김관용 도지사가 직접 감사패를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선수들의 연봉 재조정과 계약 연장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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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경북 의성군청 마당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컬링선수단 환영식에서 여자컬링 대표팀 김은정(왼쪽), 김영미, 김경애(오른쪽) 선수가 밝게 웃고 있다. 2018.3.12/뉴스1 © News1 피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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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지역 주민과 공무원 1000여명이 참석해 선수들을 환영했다.

컬링선수들은 의성역에서 군청까지 500m 가량 걸으며 주민들의 환영에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선수들은 의성군에서 마련한 기념행사와 핸드프린팅에도 참여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컬링선수들이 의성을 세계에 알린 일등공신"이라며 "앞으로 컬링에 대한 지속적인 시설 투자와 선수 육성을 통해 컬링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여자 컬링선수들은 오는 17~25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리는 2018 세계 여자컬링 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ssana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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