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코폴리에스터 복합재의 친환경적인 특성은 친환경 연료 자동차인 차세대 수소차의 콘셉트와도 맞아떨어졌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공식 수소차에도 SK케미칼의 코폴리에스터 복합재 소재가 적용됐다. 행사용 수소차의 스티어링 휠(핸들), 윈도 스위치패널, 도어 트림(문 손잡이) 및 센터페시아 등 내장재에 코폴리에스터 복합재가 사용됐다. 이번 수소차 공급을 계기로 SK케미칼은 향후 5년간 매년 3000대씩 총 약 1만5000대의 수소차 등 내장재에 코폴리에스터 복합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총 1000t 이상의 코폴리에스터 복합재가 사용될 전망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친환경 차량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친환경 내장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기존 소재의 대체재로 코폴리에스터 복합재 적용 사례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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