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성 무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맥주 수출액은 128억 엔을 기록해 전년 대비 35.7% 성장했습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전체의 63%인 80억엔 어치의 맥주가 일본에서 한국으로 수출됐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타이완,미국,호주 순으로 일본 맥주를 많이 수입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본 맥주의 해외 수출액이 백억 엔을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으로 한국에서 수입 물량이 급증한 것이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맥주 업체들 가운데는 아사히 맥주의 대 한국 수출액이 가장 많았습니다.
일본 맥주업계는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이 714만 명으로 2016년 보다 40.3%나 증가한 것이 한국 내에서 일본 맥주 선호 현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성회용 기자 are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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