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2015년 이후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인건비 등 원가를 절감하고 효율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만 작년 4분기는 환율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 공사손실충당금 선반영 등의 이유로 3510억원의 영업적자가 발생했다. 또 유무형자산에 대한 평가손실, 이연법인세자산 상각 등을 반영해 893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대우조선해양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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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과거 해양플랜트 사업에서 공사를 다 하고도 대금을 받지 못해 대규모 손실을 냈으나 작년에는 5기의 해양플랜트를 계획대로 인도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매출액 10조원, 73억달러 수주목표를 제시했다. 영업이익은 흑자를 유지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작년에는 45억달러 수주목표를 세웠고 30억달러를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작년 4분기 손실은 미래 불확실성을 반영한 일시적 요인이다. 올해는 조선시장이 회복 기미를 보이고 수익성이 좋은 LNG선 20척의 인도가 예정돼 있어 재무상황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재호 기자(je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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