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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아이스크림 성희롱' 전직 부장검사, 성추행 피의자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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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 중 부장검사 재직 시절 별도 성추행 확인

아주경제

MB 소환 앞둔 검찰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11일 서울중앙지검 모습. 이명박 전 대통령의 조사를 사흘 앞둔 이날 검찰은 불법 자금 수수 과정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피의자로 소환에 조사하고 있다. 2018.3.11 xyz@yna.co.kr/2018-03-11 11:41:56/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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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전직 검사가 성추행 피의자로 입건됐다.

12일 서울신문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은 아이스크림 성희롱을 한 것으로 알려진 전직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 A씨를 성추행 피의자로 입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단은 최근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했다. 앞서 지난달 조사단은 A씨를 참고인으로 조사해 성희롱에 대한 사실 관계를 조사한 바 있다.

A씨는 2015년 부장검사 재직 시절 후배 여검사를 아이스크림에 빗대 성희롱 발언을 한 바 있다. 당시 A씨는 이후 이렇다 할 감찰 및 진상조사를 거치지 않고 사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단은 내사 중 A씨가 부장검사 재직 시절 별도의 성추행을 저지른 사실을 확인, 피의자로 소환해 추가 조사했다.
김충범 기자 acechu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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