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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현대렌탈케어, 공기청정기 1대 값에 2대 렌탈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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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큐밍 더케어 2종 이미지. /현대렌탈케어


현대렌탈케어가 급증하는 공기청정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파격적인 가격정책으로 본격적인 고객 잡기에 나선 것이다.

현대백화점그룹 토탈홈케어기업 현대렌탈케어는 공기청정기 '큐밍 더 케어' 2종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타워형 디자인의 프리미엄형(HA-830)과 고급형(HA-831) 2종으로 각각 42.7㎡(13평), 40.6㎡(12평)의 공기정화 용량을 갖추고 있다.

현대렌탈케어는 신형 공기청정기 출시와 함께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친다. 프리미엄형과 고급형의 월 렌탈료는 각각 2만6900원, 2만3900원이다.

2종을 함께 사용 시 월 렌탈료를 3만9900원에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렌털업계에서 공기청정기 2대를 동시에 대여하는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제휴 신용카드(하나큐밍카드·전월 30만원 이용 시 1만3000원 할인)와 현대백화점카드(전월 1만원 이용시 5000원 할인)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 공기청정기 1대 렌탈 가격인 월 2만1900원에 2대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렌탈케어 측은 공기청정기 시장이 대기 질의 악화 우려 및 소비자의 관심 증대 속에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돼 파격적인 가격정책을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정부에서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 대책'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연중 미세먼지 나쁨(50㎍/㎥) 초과 일수를 2016년 기준 258일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의 성능은 기존 고급형 공기청정기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사양을 갖추고 있다. 한국공기청정기협회로부터 인증(CA)을 획득했으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으로부터 극초미세먼지인 0.3㎛까지 제거할 수 있는 공기 정화 기능을 인증 받았다.

공기청정 시스템은 총 6단계로 프리필터·헤파(HEPA)필터·탈취필터 등으로 구성된다. 프리필터로 생활먼지와 반려동물의 털 등 입자가 큰 먼지를 우선 걸러낸 후 원형 헤파필터로 미세한 입자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과정을 거친다. 탈취필터는 포름알데히드·새집증후군 원인물질은 물론 암모니아·아세트알데히드 등과 같은 생활악취 물질까지 제거해준다.

여기에 정화된 공기를 3개 방향으로 동시에 전달하는 '3방향 입체 공기청정' 기능도 탑재했다. 제품 전면 360도 전 방향에서 오염된 공기를 흡입한 후 제품 좌우와 상단 3개 방향으로 빠르게 공기를 배출해준다.

이용자에게 공기 질을 수치화해서 보여주는 표시기능도 갖췄다. 먼지센서와 가스센서가 장착돼 생활먼지, 미세먼지 및 분진 등의 공기 오염도를 종합적으로 감지해 오염도 수치를 화면으로 알려준다.

이 외에도 오염도에 맞춰 4가지 색상을 자동 변경해 한 눈에 공기 질을 알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자동모드 설정 시 오염도에 따라 공기청정 풍량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도 있다.

현대렌탈케어는 방문 및 법인판매를 비롯해 현대백화점 판교점·미아점·천호점과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현대큐밍 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전시,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향후 대용량·소용량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ujin6326@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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