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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페리 전 국방장관 "트럼프, 정상회담 기대치 상당 부분 낮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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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추진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기대치를 낮추는 게 좋을 것이라고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이 밝혔습니다.

빌 클린턴 민주당 정부에서 국방장관을 지낸 페리 전 장관은 시사지 애틀랜틱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대북 협상 경험을 바탕으로 협상 전망에 신중론을 나타냈습니다.

페리 전 장관은 북한이 비록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전방위 제재를 받고 있지만 이전보다 훨씬 강화된 입장에서 협상에 들어서고 있다며 자신은 북한이 모든 핵무기를 포기하는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설사 핵무기를 포기 하더라도 이를 검증할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페리 전 장관은 따라서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유예를 조건으로 남북한 경제협력이나 평화협정 체결, 점진적인 미-북 관계 정상화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을 제의했습니다.

[송인호 기자 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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