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1 (토)

[D리포트] 김정은 '강경 입장' 표명…유엔사 '평양 무인기' 조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어제 국방 및 안전분야 협의회를 소집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회의에서 북한 주권 침범 도발사건과 관련한 정찰총국장의 종합분석 보고가 있었다고 밝혀, 평양 무인기 침투사건이 주로 논의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또, 어제(14일) 회의에서 총참모장의 대응군사행동계획 보고, 국방상의 군사기술장비 현대화대책 보고 등도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은 보고를 받은 뒤, "당과 공화국정부의 강경한 정치군사적 입장"을 표명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이 밝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북한은 전방 지역 8개 포병부대에 완전사격 준비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하고, 김여정 담화를 통해 이번 사건을 미국이 책임지라고 하는 등 긴장 수위를 높여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자 노동신문은 그러나 치솟는 증오와 보복열기가 석탄증산 성과로 이어지게 하자는 등 대남 적대선동에 있어 다소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러시아는 외무부 성명을 통해 "북한 주권에 대한 중대한 침해이자 내정간섭"이라며 북한의 주장에 동조했습니다.

유엔사는 이 문제를 공개적 보도를 통해 인지하고 있다며 정전협정을 엄격히 준수하며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 최재영, 영상편집 : 김종미,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최재영 기자 stillyoung@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