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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文대통령, 지하철 2·6호선 만나는 신당역 환승시간 언급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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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靑수석보좌관회의 주재…패럴림픽 관심 당부

“패럴림픽까지 성공시켜야 올림픽의 진정한 성공”

패럴림픽 경기 TV 중계방송 시간 편성 확대 주문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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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지하철 환승시간에 대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이를 예로 들면서 평창 패럴림픽에 대한 국민적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하철 2호선과 6호선이 만나는 신당역에서 비장애인일 경우 환승하는데 약 7분이 걸리는데 비해 휠체어를 이용할 경우 약 40분이 소요된다는 언론 보도를 보았다”며 “30년 전 서울 패럴림픽을 계기로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뀐 것처럼, 평창 패럴림픽이 다시 한 번 우리 사회의 인식을 크게 높여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의 성공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을 성공시키려는 우리 국민들의 노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구현하려는 패럴림픽까지 성공시켜야 올림픽의 진정한 성공을 말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패럴림픽에서 활약하며 감동을 주는 장애인 선수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도 구현될 수 있어야 비로소 성공한 패럴림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패럴림픽 경기에 대한 TV 중계의 아쉬움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우리 방송의 패럴림픽 대회 중계가 외국에 비해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15km 종목에서 동메달을 딴 신의현 선수가 호소한 것처럼, 우리 방송들도 국민들께서 패럴림픽 경기를 더 많이 볼 수 있도록 더 많은 중계방송 시간을 편성해 줄 수 없는지 살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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