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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경찰, "KT 수사 4월 안에 마무리"…황창규 회장 소환 저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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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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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들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기부한 혐의로 KT를 수사 중인 경찰은 황창규 KT 회장의 소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T의 전·현직 홍보나 대관 업무를 담당한 임원들은 지난 2016년을 전후로 법인카드를 이용해 상품권을 구매한 뒤 현금으로 바꿔 국회의원들에게 정치자금으로 기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경찰은 이런 방식의 정치자금 기부를 황 회장이 지시했거나 보고받아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임직원 조사가 마무리되면 황 회장의 소환 여부를 검토해 다음 달 안으로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앞서 시민단체 약탈경제반대행동과 KT 새노조도 경영진의 이런 정치자금 기부 행위가 회사 자금 횡령에 해당한다며 지난달 초 황 회장 등 경영진을 경찰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정치자금을 기부받은 국회의원들이 기부금의 출처를 알고 있었는지 등도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안상우 기자 ideavato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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