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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리마켓, "중고 업체 최초 프랜차이즈 사업 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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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재구 리마켓 대표/사진제공=리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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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로 프랜차이즈 사업에 진출합니다. 이제껏 중고 가구·가전 업체가 프랜차이즈화한 경우는 없었죠. 리마켓이 중고 업체 중 처음으로 가맹 사업에 본격 나서게 됐습니다."

이재구 리마켓 대표는 "이미 직영으로 서울·경기·부산 등 전국에 14개 대형 매장을 운영 중"이라며 "다양한 중고 사무·가정용 가구와 가전 등을 어디서나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고객층이 두터웠다"고 말했다. 저렴한 가격, 애프터서비스(AS), 해피콜 제도 등이 확실해 수요도 많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 같은 수요로 인해 프랜차이즈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며 "이번 가맹 사업으로 중고 가구·가전에 대한 전국적 수요를 끌어안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리마켓은 지난해 매출액 약 200억원을 올려 중고 가구·가전 업계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며 "가맹 사업이 본격화되면 더욱 가파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마켓 가맹점주가 되면 오픈 교육 및 준비 과정으로 본사 운영 교육, 마케팅 교육, 현장 실습을 받는다. 매장 오픈 후에는 본사에서 일부 물품을 공급 받는다. 가정·사무실의 중고 가구와 가전, 냉난방기 등을 유상·무상으로 수집해 고객에게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이 대표는 "리마켓 매장은 업종 특성상 창업 시 인테리어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다"며 "이 때문에 프랜차이즈 창업의 걸림돌인 초기 창업 비용 부담이 작다"고 했다. 이어 그는 "타업종 대비 20~30% 높은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다"며 "본사의 지속적인 마케팅·교육으로 매장 운영을 지원해 성공적인 창업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리마켓은 업력 23년을 자랑하는 업체이지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여전히 공들이고 있다. 연간 마케팅 비용이 7억원에 달할 정도다. 6612㎡(2000평) 규모의 대형 물류센터를 운영 중인데, 이곳에서 전국 각 지점으로 물품을 공급하고 있다. 사업 모델은 중고 물품의 △판매 △렌털 △매입이며 일부 신품도 취급한다.

이 대표가 이끄는 리마켓은 고객 지향의 운영과 사회 소외 계층 지원에도 앞장선다. 이 대표는 "리마켓은 머니투데이 주최의 '2018 대한민국 산업대상'에서 고객만족대상을 수상할 예정"이라며 "이뿐 아니라 꾸준한 불우이웃 돕기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도 충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재활용 사업은 미국·유럽·일본 등에서 '에코비즈니스'로 각광받는 21세기 유망 사업"이라며 "친환경적 소비가 늘면서 중고 물품 사업은 불황을 타지 않는 미래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리마켓은 자원의 재활용을 통해 인류 환경을 개선하려는 업체"라며 "앞으로 재활용 사업을 토대로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에 앞장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협력팀 박새롬 기자 tofha08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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