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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수학체험 중심지' 경남수학문화관, 14일 전국 첫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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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14일 개관하는 '경남수학문화관' 전경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전국 첫 수학문화관인 경남수학문화관이 오는 14일 개관한다고 12일 밝혔다.

경남수학문화관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중앙중학교 별관 3층 15개 교실을 리모델링하고, 외부 증축관(750㎡)을 신설해 구축한 수학교육 전문기관이다.

이곳에서는 경남의 학생, 학부모, 시민들이 체험·탐구 중심의 선진형 교육을 경험할 수 있으며, 수업 혁신을 위한 교사 전문성 제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남수학문화관의 ‘수학어드벤처관’는 대형 수학 콘텐츠를 통해 놀이형 체험활동을 하며 수학에 대해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체험탐구관'은 여러 가지 수학 콘텐츠를 이용해 수학적인 호기심과 동기를 유발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또 코딩과 프로그래밍 교육에 있어 수학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SW교육체험실’, 학생들의 수학 성적과 적성 및 진로에 대한 고민 상담과 수학 자신감 회복을 도와주는 ‘수학클리닉실’도 마련했다.

특히 ‘수북(數book)카페’에서는 이용자들이 음료를 마시며 수학 관련 책을 읽고 보드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센터에 방문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수학문화 속으로 ‘얼쑤(數)좋다’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수학데이’ ▲소규모 학교 차량 지원 사업을 통한 ‘찾아오는 수학체험교실’ ▲방학기간을 이용한 ‘체험수학캠프’ ▲수학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위한 수학클리닉 ▲변화하는 수학교육에 대한 소통과 수학 문화 대중화에 기여할 ‘학부모 수학아카데미’ ▲교원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체험수학 연수’ 등을 운영한다.

경남도교육청은 새로운 수학교육으로의 패러다임 변화 선도와 역량 중심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양산을 시작으로 김해, 밀양, 진주, 거제, 거창을 연결하는 수학체험 벨트를 구축하고 있다.

오는 14일 개관하는 경남수학문화관은 경남의 수학체험 벨트의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경남도교육청은 대한민국 최초의 수학문화관인 경남수학문화관이 수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저변 확산의 허브가 되고, 나아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수학체험센터 구축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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