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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종목토크]에이치엘비생명과학, 라이프리버 인수…"사업시너지로 성장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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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첨부용//에이치엘비생명과학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은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업체 라이프리버의 주식 2207만9878주를 취득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양수 후 지분비율은 97.95%다.

또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라이프리버의 주식을 양도한 에이치엘비 외 32명에게 794억8756만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해 지급키로 했다. 주당 전환가액은 9252원으로 보통주 859만1392주를 발행한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이번 지분 인수로 지분 90% 이상을 확보함에 따라 상법상 이사회 의결만으로 라이프리버와 합병을 할 수 있게 됐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지난해부터 라이프리버와 합병을 추진하다가 올해 1월 합병 계획을 철회키로 한 바 있다.

다음은 에이치엘비생명과학 관계자와의 일문일답이다.

Q. 합병을 재추진한 것인가.

A. 재추진이라기보다는 라이프리버와의 합병이 철회되다 보니까 회사가 생각했던 상황이 안나오기 때문에 일단 주식 인수를 하게 된 것이다.

Q. 합병을 전제로 한 지분 인수인가.

A. 주식 인수와 합병은 엄연히 다르지 않냐. 현재는 주식 인수만 한 상황이다. 합병이 확정되면 공시사항으로 나갈 것이다.

Q. 지난 1월에 합병을 철회한 이유는.

A. 합병 가액의 산정 근거에 대해서 장기추정이 불가피했는데 금융감독원에서는 장기추정에 대한 합리적 근거를 좀 더 많이 보완하라고 얘기했기 떄문이다. 장기추정이 불가피한데 그 불가피한 것에 대해서 정확한 근거를 제출하라는 요구였다.

Q. 당시 회사 측은 장기추정을 몇 년으로 잡았고 금감원과는 얼마나 차이가 났나.

A. 21년으로 잡았다. 반면 금감원 가이드라인은 거의 5년 정도다.

Q. 이번 지분 인수 효과는.

A. 라이프리버는 바이오 인공간과 간세포 치료제를 만드는 회사다. 바이오 인공간은 2상a가 끝났고 2상b 를 준비 중이다. 공시에도 나와 있지만 사업 시너지 확보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려고 하는 것이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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