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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정의당 “바른미래당은 유명정치인들의 수명연장용 떳다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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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김동균 부대변인은 12일 '바른미래당이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의 공동교섭단체 추진에 대해 '정체성을 엿바꿔 먹었다'느니, '존재할 가치가 없다'느니 하는 원색적인 말들로 비난을 늘어놓았다. 사실도 아니고 정치적 도리에 맞지 않는 바른미래당의 무분별한 비난에 매우 유감'이라고 논평했다.

이어 '정의당은 정체성을 포기한 적이 없다. 공동교섭단체 구성이 합당이라도 되는양 호도하는 행태는 못된 마타도어일 뿐'이라며 '공동교섭단체는 교섭단체가 아니면 투명인간 취급하고 국민의 지지와 어긋나는 의회구조를 만들어내는 정치제도를 뛰어넘어 촛불시민들의 뜻을 국회에서 제대로 이루기 위한 하나의 방법론'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히려 국민들은 지금 바른미래당의 정체성이 뭔지 묻고 있다. 한때는 촛불시민들과 나란히 섰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헐레벌떡 통합을 추진하고, 구성원들을 제대로 설득조차 못해 반쪽짜리 통합이라는 비판을 듣고 있다'며 '이쯤되면 유명정치인들의 수명연장용 떳다방이라는 말을 들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지금 바른미래당이야말로 '미래'가 없는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김동균 부대변인은 '바른미래당은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놓고 정치공학적 주판알 튕기기는 이제 그만하고, 왜곡된 정치구조를 개혁하기 위한 정의당의 노력에 힘을 보태는 것이 차라리 국민들 앞에 떳떳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쿠키뉴스 이영수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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