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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골목길 재생 활성화 방안 만든다... 서울시 14일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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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14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울의 역사와 문화, 삶의 공간인 골목길 활성화 방안 모색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문가, 시민과 함께 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의 공통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기획됐다.

심포지엄 1부는 골목길의 변화와 재생의 필요성, 서울의 골목길 재생정책 추진방향, 국내외 골목길 정책 사례에 대한 주제발표를 다룬다. 2부에서는 제도중심의 골목길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전문가들의 정책 토론 및 시민들과 질의응답 등의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유현준 건축가, 강희은 서울시 재생정책과장, 민현석 연구위원이 맡았다. 유현준 건축가는 골목길의 변화과정과 골목길은 왜 사람을 위한 공간이며, 골목길을 유지하고 보존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한다. 강희은 과장은 서울시의 골목길 재생 추진배경 및 경위, 서울 골목길의 현황 등과 앞으로의 추진 계획에 대해 소개한다.

1부 모든 주제 발표 후에는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공학과 김기호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건축가, 언론인, 시민단체, 도시계획 및 소방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하는 종합 정책토론이 진행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골목길은 자연과 만나고, 시민들이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성장 가능성이 많아 충분히 매력적인 도시자원"이라면서 "골목재생의 전문적 체계적 추진을 위해 향후 '골목 재생 종합 계획'을 마련하고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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