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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경제PICK] 추억을 먹는다...식음료 '레트로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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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레트로 마케팅. 복고 마케팅. 추억을 먹는다. 요즘 복고 마케팅 핫 아이템 뭡니까?

[기자]
가져왔습니다. 바로 보여드리죠. 포장지만 보시면 다 알 텐데 이게 바로 제가 좀 가렸습니다, 상표명을 가렸고,저도 군대에서 이걸 먹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2022년에 바뀐 포장이에요.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이게 2002년까지는 이 포장을. 김영수 앵커, 군대에서 이거 드셨나요?

[앵커]
그렇습니다.

[기자]
저도 이걸 먹었습니다.

[앵커]
아냐 모르냐에 따라서 세대 차이가 느껴지겠네요.

[기자]
네.

[앵커]
그런데 왜 저렇게 바꾼 겁니까?

[기자]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즐겨 먹는 과자류에도 스테디 셀러가 있고요.

사실 이런 거 하나가 잘나가면 그 기업은 먹고 산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맛은 크게 변함이 없는데 포장만 바꾼 거거든요.

이유를 녹취를 들어보시면 알 것 같은데 추억을 자극하는 게 있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성기운 / 서울 신천동 : 월남 갔을 때, 부대에서 간식으로 나눠주는 경우가 있거든 그때 이걸 받아 봐가지고 먹어본 기억이 갑자기 나가지고…(눈시울이 조금 붉어지셨어요.)]

[기자]
제가 영상을 짤랐는데 사실 울컥 하시는 게 보여요.

[앵커]
추억에 잠겨서 눈물을 흘리시는 것 같은데. 언제 포장이 바뀐 거예요?

[기자]
이게 2002년 그러니까 이게 1974년에 시작이 됐고 한 28년 정도 유지되다가 바뀐 겁니다.

사실 저도 이것을 딱 받아보고 군 시절에 특히 훈련병 시절 이거 하나 가져가던 기억이 나거든요.

그런 기억이 나서 울컥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앵커]
50주년 한정판이라고 하던데요.

[기자]
지금 그 말씀을 드리려고 했습니다.

이게 지금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지금 나오고 있는 화면에 나오는, 치킨너겟류. 그리고 껌도 있어요.

예전에 많이 씹던 껌류도 다시 나오고 있으니까 이게 한정판으로 있는 겁니다.

이게 추억을 소비하고 추억을 간직하라, 그런 의미가 될 텐데요. 이걸 전문가들이 어떻게 분석하느냐 하면 사실 이런 레트로 소비가, 복고 소비가 불황에 많이 이용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향수를 자극하는 소비. 이걸 통해서 뭔가 불안심리가 높아진대요.

향수가 뭔가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향수를 통해서 레트로 마케팅이 많이 벌어진다고 하는데 문제는 앞으로도 많아질까 하는 우려입니다.

지금 어쨌든 경제가 나아져야 하는데 크게 나아지는 모멘텀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도 복고 마케팅이 많이 있지 않을까. 또 나올 때마다 제가 하나씩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오늘 경제픽은 경제부 오동건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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