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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최원준 건양대 의료원장 "환자 위해 돈 쓰는 원장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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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접목 제2병원 2021년 완공…'AI 의사' 왓슨 협업 강화

연합뉴스

최원준 건양대병원장이 12일 병원장실에서 제2병원 건립 계획 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건양대병원 제공=연합뉴스] 2018.3.12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제9대 건양대 의료원장에 취임한 최원준 건양대병원장은 12일 "앞으로 돈 쓸 일이 많아 걱정이긴 하지만 투자는 환자를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날 병원에서 취재진과 만나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제2병원을 202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제2병원은 지하 4층·지상 9층, 건물면적9만1천500㎡에 430병상 규모로 대전 서구 건양대 본원 인근에 세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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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전경 [건양대병원 제공=연합뉴스]



최 원장은 "현재 제2병원은 모든 설계를 마치고 시공사 입찰을 진행 중"이라며 "다음 달 초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 병원은 첨단 ICT 기반 진료 시스템과 감염관리 시설이 촘촘하게 마련될 것"이라며 "외연 확장보다는 의료 서비스 향상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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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5일 대전 건양대병원 암센터 인공지능 암 진료실에서 의료진이 40대 유방암 환자에 대한 왓슨의 항암 치료제 제시 분석 결과를 살피는 모습 [건양대병원 제공=연합뉴스]



건양대병원은 중부권 최초로 도입한 '인공지능 의사' 왓슨 포 온콜로지 내실 다지기에도 힘쓸 방침이다.

최 원장은 "의료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왓슨에 대해 환자 만족도도 무척 높다"며 "국내 왓슨 도입 병원과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을 통해 협의 체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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