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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태안군 6·25전쟁 참전수당 월 15만→25만원 인상…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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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 참전유공자 15만→20만원↑…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도 100% 인상

연합뉴스

전국 최고 수준의 참전수당을 지급하는 태안군
[연합뉴스 자료사진]



(태안=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태안군은 이달부터 보훈대상자에게 참전명예수당을 66.7% 인상해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6·25전쟁 참전유공자의 경우 월 15만원에서 25만원으로, 월남전 참전유공자는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참전유공자 배우자에게 주는 복지수당도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됐다.

이번 결정은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를 높이고 명예 선양사업으로 나라사랑의 정신을 전파하기 위한 것으로,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은 전국 220여개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군은 2016년 순국선열, 애국지사, 전몰군경, 순직군경 유족으로 한정돼 있던 기존 보훈명예수당 지급 대상자를 전상군경, 공상군경, 무공수훈자 유족으로까지 확대하는 '보훈명예수당 지급조례'를 개정했다.

한상기 군수는 "참전명예수당 및 배우자 복지수당 지원 확대를 통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의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국가보훈대상자와 가족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합당한 예우대책 마련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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