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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테슬라, 2월말 모델3 생산 중단 시인…"비정상적 중단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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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테슬라가 2월말 모델3의 생산이 일시적으로 중단됐었다는 사실을 알렸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에서 2월20일부터 24일까지 모델3 세단 자동차의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테슬라 프리몬트 공장에서는 모델S 세단, 모델 X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 3 등이 생산되고 배터리는 네바다주에 위치한 기가팩토리에서 만들어진다.

테슬라 대변인은 "우리가 제시한 모델3 생산계획에는 물론 프리몬트와 기가팩토리1 공장의 생산중단 기간이 포함돼 있다"며 이번 생산 중단이 계획에 들어가 있었음을 강조했다. 이어 "보통 생산 중단 기간에는 생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자동화 시설을 개선하고 병목현상을 시스템적으로 해결하곤 한다"며 "비정상적인 생산 중단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현재 모델3의 일주일 생산량을 이달 말까지 2500대, 6월말까지 5000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거듭되는 생산 지연으로 시장의 신뢰가 한풀 꺾인 상황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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