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촛불교육감추진위원회는 12일 인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 전 교장을 민주·진보진영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22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인천촛불교육감추진위는 진보 교육감 추천을 위해 올초 후보경선방식과 선출일정을 확정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천촛불교육감추진위는 도 전 교장과 같은 전교조 출신인 임병구 인천예술고등학교 교사 등 2명의 후보 단일화를 위해 시민참여단 투표(60%), 정책배심원단 투표(10%), 여론조사(30%) 등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 , 시민참여단에는 16세 이상 청소년을 포함해 1만7615명이 투표했고, 정책배심원단도 667명이 투표에 참여, 도 후보가 51.23%로 임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이겼다. 도 후보는 앞으로 민주·진보 후보로 선거 활동을 하게 된다.
도 후보는 “인천은 신·구도심의 교육 불평등과 부정부패, 학교폭력, 비인권적 학교문화 등 아직 청산해야 할 것이 많다 ”며 “꿈이 있는 교실, 소통하는 학교, 공정한 교육을 통해 인천 교육의 체질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수진영에서는 고승의 덕신장학재단 이사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박융수 인천시 부교육감은 중도를 표방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글·사진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 경향신문 SNS [트위터] [페이스북]
▶ [인기 무료만화 보기]
▶ [카카오 친구맺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