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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법무부, 평창올림픽 기간 외국인 입국 전월대비 10%↑…지난해보다는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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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허경준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된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감소한 반면, 전월보다는 10.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무부는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지난 1월보다 10.2% 증가한 107만7903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과 북한을 제외하고 평창올림픽에 참가한 90개국에서 찾아온 지난달 입국자는 100만7670명으로 전체의 93.5%를 차지했으며, 이는 지난 1월보다 9.7%(8만9112명) 증가한 수치다.

아시아계가 81만5361명으로 80.9%를 차지했고 북미계(9만3478명), 유럽계(8만1452명), 오세아니아계(1만931명), 남미계(4334명), 아프리카계(2114명) 등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계 입국자가 1월보다 6만5821명(8.8%) 증가했고 유럽계(1만3464명·19.8%)와 북미계(1만2732명·15.8%), 아프리카계(492명·30.3%), 남미계(206명·5.0%)도 전월대비 늘어났다. 오세아니아계 입국자만 전월대비 3603명(24.8%) 줄어들었다.

법무부는 평창동계올림픽 메달순위 상위 10개국의 외국인 입국자 수도 분석했다. 일본이 17만543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미국(7만6796명), 캐나다(1만6682명), 독일(9705명), 프랑스(7397명), 네덜란드(3949명), 스위스(2428명), 스웨덴(1928명), 노르웨이(1803명), 오스트리아(1731명) 순이었다.

다만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사드 여파를 기점으로 감소한 중국인 입국자는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지난해 12월부터 평창동계올림픽 관람을 목적으로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에게 한시적으로 무비자입국 정책을 실시해 지난달까지 총 3만263명이 입국했다.

하지만 법무부의 이 같은 노력에도 중국인 입국자는 지난달 36만7017명이 입국해 전년동기 대비 40.2%(61만4158명)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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