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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2월 임대사업자 등록, 전년 동월比 2.4배↑…9199명 신규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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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 등록활성화 방안 발표 이후 임대사업자 등록 늘어…서울-경기, 전체 등록자 72% 비중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올해 2월 임대주택사업자(개인) 신규 등록자는 지난해 2월보다 2.4배 늘어난 9199명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13일 '임대주택 등록활성화 방안'이 발표된 이후 임대주택사업자 등록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2월에 등록한 임대사업자는 3861명이다. 1년 새 임대사업자가 급격히 늘어났다는 점은 눈여겨볼 부분이다. 올해 2월 임대사업자 신규등록자는 1월 9313명과 유사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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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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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관계자는 "2월은 설 연휴 등 등록이 가능한 근무 일수가 적은 점을 고려했을 때 일 평균 등록 건수(1월 하루 423명→2월(하루 511명)는 증가했다"고 말했다.

올해 2월에 신규 등록한 임대주택사업자는 서울시(3598명)와 경기도(3016명)가 전체의 71.8%(6614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 2월 증가한 임대등록 주택 수는 1만8600가구로 나타났다. 서울(7177가구)과 경기도(6357가구)가 전체의 72.6%의 비중을 차지했다.

2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등록된 개인 임대주택사업자는 27만7000명에 달한다. 이들이 등록한 임대주택은 총 102만5000가구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대기간이 보장되고, 임대료 인상도 제한되는 임대주택 등록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민간 임대차시장 안정에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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