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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고양방송영상밸리 조성사업 본궤도…9월 토지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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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공사 착공…2022년 12월 준공

방송·문화·콘텐츠·상업·복합시설 등 조성

뉴스1

고양 방송영상문화콘텐츠밸리 위치도 © News1 진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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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가 3월 중 도시개발구역 지정 신청을 통해 고양 방송영상밸리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사업비 6738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고양시 일산 장항동·대화동 일원 70만㎡에 방송영상문화콘텐츠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수용·사용방식의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된다.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는 다음주 중 경기도에 도시개발구역을 지정신청하고, 감정평가 등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8월께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이 수립되면 9월부터 토지보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토지보상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2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한강축을 따라 형성되고 있는 방송·영상, 문화콘텐츠 기능과 연계한 방송·문화·콘텐츠·상업·복합시설 등이 들어선다

방송국 제작센터, 청년벤처기업, 유망중소기업, 공공지원시설이 유치대상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앞서 2016년 6월부터 10월까지 지방공기업평가원으로부터 투자사업 타당성 검토를 받았다. 타당성 검토 결과, 비용편익비(B/C)가 1.18(기준 1.0)에 달해 사업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지난해 7월 경기도의회에서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을 의결 받고 고양시 등과 전략환경영향평가협의를 진행해왔다.

이 사업의 수지는 2439억원(투자 6737억원, 회수 9177억원)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영향 분석 결과, 생산 1416억원, 부가가치 501억원, 고용유발 1031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곳의 가처분면적은 40만378㎡, 조성원가는 3.3㎡당 556만원으로 예상됐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다음주 중 고양 방송영상밸리에 대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8월까지 구역 승인을 받아 9월부터 토지보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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